시는 27일 민선7기 출범 이후 3년 동안 ‘시민과 함께, 데이터 기반 행정혁신’을 적극 추진한 결과 시민의 삶과 시정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특히 민선7기 인천은 ‘시민이 주인’이라는 시정철학을 기조로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혜택을 모두가 동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포용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디지털 격차가 삶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는 환경에 성큼 다가섰다.
시는 현재 민선7기 들어 정보화를 통한 인천광역시 미래 비전 및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제5차 인천광역시 정보화 기본계획(2019~2023)'을 수립하고 ‘지능정보로 혁신하는 새로운 도약 도시 인천’이라는 비전하에 시민소통·정보혁신·산업육성·시민행복·균형발전 등 매년 5대 추진전략과 연계된 정보화시행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시는 보편적 통신복지 실현을 위해 대중교통 및 공공시설 무료 와이파이 설치를 민선6기 대비 381%로 대폭 확대 설치해 시민들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일상생활의 편의를 높였으며 현재 2400여대의 버스와 3200여 곳의 공공시설에서 공공 와이파이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또 디지털 접근성이 취약한 옹진 16개 농어촌 마을에 초고속 통신망 고도화 사업 완료로 강화·옹진 전 지역의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게 했으며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은 시민 누구나 디지털 기기(스마트폰 등)를 활용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온오프라인 교육체계로 디지털배움터 52개소를 확보해 1만7415명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올해도 교육기관을 확대·운영해 디지털 격차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민선7기에 야심차게 개편한 시의 대표 웹사이트는 정책·빅데이터·소통까지 원클릭으로 가능한 모바일 기반 전면 개편으로 연간 방문자수가 전년 대비 172% 대폭 증가했으며 특히 코로나 발생에 긴급 상황 안내 및 긴급재난지원금 접수 등 시민과 소통하는 관문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이와함께 시 정보화 정책 실현의 정점에는 ‘지능형 정보화 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었기에 가능했다.
시는 △4개 년도에 걸친 클라우드 전환 △10배 이상 네트워크 속도를 향상시킨 인프라 구축 △비대면 시대에 걸 맞는 스마트 업무환경 조성 △ 시민 정보보호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24시간 선제적 위기대응 사이버 보안관제센터’운영 등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스마트한 업무와 행정이 가능한 기반을 구축했다.
시는 또 박남춘 시장의 강력한 데이터 기반 행정 의지에 따라 취임 3년만에 데이터 행정 관련 인프라 구축 단계를 지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행정 선도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올 1월 데이터 기반 시민소통 플랫폼인 '인천e한눈에' 웹서비스를 개시하고 민선7기 출범 초기부터 강조하던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이고 투명한 행정 혁신이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인천e한눈에' 웹사이트는 민선7기 전반기에 구축한 데이터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의 주요 정책사업 추진과정과 다양한 시정 지표 데이터*를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PC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제공하고 있다.
시는 데이터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공모사업 유치로 데이터를 활용한 시민안전 및 환경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4월엔 행정안전부 주관 ‘2020 자치단체 협업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한 '데이터 기반 야간 골목길 안전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 중이며 민간 보유 데이터(조도, 유동인구 등)와 기관 보유 데이터(112 신고 데이터, 가로등·CCTV 위치 데이터 등)를 융합하고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향후 범죄 예방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2월엔 'IoT 기반 인공지능 재활용 폐기물 그린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환경특별시, 인천’에 걸 맞는 혁신적인 사업을 시행할 예정으로 시는 과학기술정통부 주관 ‘데이터플래그십 공모사업’에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돼 공식 협약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산⸱학⸱연 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사업으로, 동구 11개 행정복지센터를 재활용 분리배출 거점으로 환경 데이터를 수집⸱축적할 계획이다.
재활용 폐기물 자원 수집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인천e음을 통한 유가보상으로 선순환 경제를 실현하고, 향후 수집·구축된 데이터의 분석 및 활용을 통해 재활용을 자원으로 활용하는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7기 인천시는 2021년 공공데이터 뉴딜 공모사업도 전국 최고 수준으로, 6건이 최종 선정돼 국비 약 29.4억 원을 지원(전년 대비 3.7배 확보) 받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공공데이터 뉴딜 기업매칭 사업은 ‘공공데이터·공공빅데이터 청년인턴십 사업’의 지역 인재 413명과 협업해 추진 할 계획이며, 구축·가공된 데이터는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인천데이터포털, 인천e한눈에, 인천GIS플랫폼을 통해 개방할 예정이다.
이 같은 인천시의 노력과 체계적인 데이터 구축·관리·활용에 대한 우수성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으며 대외적으로 이를 입증했다. △행안부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18~‘20) △통계청 '2020년 지역통계 우수사례(빅데이터 분석) 발굴대회' 장려상 수상(‘20.11.) △기재부 '제26회 통계의 날 기념 표창' 통계작성 부문 우수기관 표창(‘20.9.) △행안부 '제6회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 지자체 최초 우수기관 선정(‘19.12.) 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행복한 시민 살기 좋은 도시, 스마트 인천’로 도약···인천, 스마트 도시 ‘출발’
시는 또 민선7기 출범 이후 3년 동안 인천시 곳곳에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도입·확산시켜 ‘행복한 시민 살기좋은 도시, 스마트 인천’으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그간 경제자유구역 위주의 스마트도시 추진으로 인한 신·원도심간 격차를 해소하고 원도심 균형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4월 전담조직인 ‘스마트도시 담당관’을 신설하고 세 가지 핵심과제를 추진 중이다.
시는 스마트도시의 핵심인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 , 시민 참여를 통한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 확산,신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확산으로 스마트도시 선도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인천시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 '2024 인천광역시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해 28개의 분야별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추진 중에 있으며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시건설 조성 단계부터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검단신도시에 전국 최초로 스마트도시건설사업 실시계획을 거쳤고(2020.1.), 교통, 안전, 환경 등 각종 분야에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시를 중심으로 구·군, 사업소 등 45개 기관을 잇는 261km에 달하는 초고속 광통신망 구축은 물론 시 전역 1만6000여대 CCTV를 경찰, 소방, 법무부와 연계하는 시민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또 시민들과 함께 스마트한 방법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구·군 단위를 대상으로 '시민체감 시범사업'과 '시민참여 리빙랩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AI기반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시스템(연수구)',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문제 해결 생활연구소' 등 5개 과제를 추진했으며 올해는 '순찰형 스마트 노상주차장 주차 관제시스템(남동구)' 인천시의 자원순환 정책, 취약아동 복지 등 시정과 연관된 5개 과제(총사업비 4억 9천만원)가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시민중심 스마트도시 정책을 발굴하고자 '시민참여 스마트 아이디어 공모전'을 전개하는 등 시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확대하고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2020년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챌린지 사업에 선정돼 도시문제 및 시민불편 교통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AI기반의 실시간 수요응답형 버스 I-MOD, 공유형 전동킥보드 I-ZET, 전국최초 지능형 합승택시 I-MOA, 지역상권 연결 I-Order, 교통수단을 잇는 I-Trip 멀티모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차세대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도하고자 2022년까지 사업비 243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I-MOD는 영종지역에서 기존 버스 대비 대기시간 14분(22%) 및 이동시간 16분(41%)을 단축하는 성과를 내고 있으며, 올 7월에는 송도국제도시와 남동산단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GIS기반의 디지털 트윈, XR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스마트도시를 구축하고 있다.
‘XR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는 지방정부 최초로 GIS분야에 메타버스 분야를 도입, 현실과 가상(디지털)세계를 연결하는 가상융합기술(XR)을 개발 및 상용화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에 선정돼 2022년까지 사업비 131억원이 투입된다.
◆ 디지털 트윈도시, AI돌봄전화 등 GIS(지리정보체계) 분야 혁신 선도
시는 또 행정의 디지털 트윈화와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이를 위해 행안부사업으로 전국 최대 규모 19억원과 인천청년 240명을 고용해 도시기초데이터와 이동약자 보행데이터를 구축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가연구기관인 KISTI와 협업해 침수·교통·지진·미세먼지 솔루션개발을 추진했으며, 소상공인·시민을 위한 지도서비스, 부서간 협업, AI돌봄전화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GIS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혁신을 이뤄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민선7기 3주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중장기로 이어지는 지능정보화 실행·데이터 기반 행정·스마트도시 로드맵을 설계하고 적극 실행해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시정 곳곳에 새로운 기술과 혜택이 녹아들 수 있도록 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