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대표 류허-타이 첫 전화통화 '상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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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1-05-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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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첫 전화통화

  • "양측 무역발전 매우 중요…지속적으로 소통 약속"

[사진=중국 상무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대표가 27일(현지시각) 전화통화를 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출범한 지 4개월여 만에 첫 통화가 이뤄진 것이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인 류허(劉鶴) 부총리와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오전 전화통화를 하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타이를 USTR 대표로 임명한 이후 미·중 무역협상 대표가 통화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중 무역협상 대표가 마지막으로 통화한 건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인 지난해 8월이다.

이번 전화통화에서 두 사람은 평등과 상호존중하는 태도로 솔직하고 실무적이며 건설적인 교류를 했다고 상무부는 밝혔다. 또 양국 무역발전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며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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