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대표가 27일(현지시각) 전화통화를 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출범한 지 4개월여 만에 첫 통화가 이뤄진 것이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인 류허(劉鶴) 부총리와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오전 전화통화를 하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타이를 USTR 대표로 임명한 이후 미·중 무역협상 대표가 통화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중 무역협상 대표가 마지막으로 통화한 건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인 지난해 8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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