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코바코 첫 '혁신 AD-벤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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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05-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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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사랑을 말하는 가장 쉬운 방법, 요리' 편 광고 갈무리. [사진=마켓컬리 제공]

장보기 플랫폼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중소기업 광고 진흥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만든 '2021 혁신 AD-Venture 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컬리는 이번에 전체 260개 우수 중소기업 가운데 1위에 올라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혁신 AD-Venture 대상은 국내 처음 생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광고상이다. 대기업 위주 기존 광고제에서 벗어나 우수한 중소기업의 광고를 소개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코바코가 올해 처음 만들었다.
 
시상식은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에 있는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번에 컬리가 대상을 받은 광고는 지난해 10월 진행한 '사랑을 말하는 가장 쉬운 방법, 요리' 편이다. 할머니가 손주들을 위해 푸짐한 밥상을 차려주는 가운데 이 밥상이 마켓컬리를 통해 주문한 상품으로 차린 식탁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광고전에서 컬리는 유명 연예인을 출연시키지 않고도 브랜드 정체성과 메시지를 독특한 분위기와 유머를 살려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손주에게 과한 상차림으로 반가움과 사랑을 전하는 할머니의 요리를 통해 누구나 컬리의 고객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점도 수상의 이유로 꼽혔다.
 
이 광고는 코바코의 방송광고비할인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했다. 방송광고비할인지원사업은 코바코가 1998년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방송광고비 할인·제작비 지원사업 등을 제공하는 혁신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 중 하나다.
 
이번 광고 대상 심사는 2020년 방송광고비할인지원사업에 선발대 광고를 집행한 260개 혁신형 중소기업의 광고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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