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비서실장에 오영식 전 국회의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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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5-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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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선 의원 거쳐 코레일 사장 등 역임

  • "국민통합 강조한 김 총리 도울 것"

오영식 전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신임 국무총리비서실장(차관급)에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오영식(54) 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을 발탁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서울 양정고를 졸업한 오 신임 실장은 고려대 총학생회장,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2기 의장 출신으로 '86그룹(1980년대 대학 입학·1960년대생)'의 대표적인 정치인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오 신임 실장은 김대중(DJ) 정부 시절 2000년 창당한 새천년민주당에 '젊은피'로 영입돼 정치인의 길을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16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해 17·19대 의원을 지냈으며,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도 역임했다.

총리실은 "오 실장이 국민통합을 강조해온 김 총리를 도와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1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일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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