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얼라이브코어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애플이 심전도 감지·분석 기술을 훔쳤다”며 소를 제기했다.
얼라이브코어는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애플워치 손목밴드인 카디아밴드와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앱인 스마트리듬을 판매하고 있다. 얼라이브코어는 애플이 애플워치에 심전도를 기록하는 기능을 복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애플이 스마트리듬 앱을 앱스토어에서 규정 위반을 이유로 삭제하면서 발생했다. 얼라이브코어는 “스마트리듬 앱이 제거돼 소비자들은 애플이 제공하는 것보다 우수한 심박 수 분석 모델을 선택할 수 없게 됐다”면서 “반경쟁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편, 애플은 얼라이브코어의 소 제기에 대해 논평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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