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장은 260명의 직원을 새로 고용하고 2023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원료인 리튬의 세계수요는 지난해 12만1000톤에서 2030년 143만5000톤으로 연평균 28%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서 연간 37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포스코 최정우 회장, 김경호 광양부시장,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포스코 그룹 경영진과 계열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전라남도는 포스코와 지난 5월 6일 전남도청에서 광양만권 율촌산단 19만6000㎡의 부지에 포스코리튬솔루션(주)의 리튬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76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전라남도와 광양경제자유구역청은 신속한 투자 실행을 위해 공장 부지확보 등 행정절차를 지원했다.
포스코리튬솔루션(주)는 포스코가 이차전지 소재 핵심원료인 리튬생산을 위해 광양에 설립한 법인이다.
공장이 준공되면 리튬광산을 보유한 해외 광산업체가 지분투자(30%)로 참여하게 된다.
한편, 전라남도는 광양만권을 국내 최대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2024년까지 광양 익신일반산업단지에 233억원을 들여 ‘친환경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테스트베드 구축’을 산업부 지원으로 추진하고 산단대개조 사업으로 총 42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핵심소재 생산과 기술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면서 원료확보 경쟁이 치열해지자 포스코의 리튬·니켈·흑연 등 안정적인 원료확보를 위한 해외기업과 합작투자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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