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4월 5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는 석탄산업에 대한 투자제한·배제전략 도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 의원은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세계 3대 연기금인 우리 국민연금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국제사회에 보여야 한다. 그 시작은 바로 탈석탄 선언”이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미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등 글로벌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노르웨이(NBIM), 미국(CalPERS) 등 해외 연기금들도 UN기후변화협약에 근거해 석탈 발전 및 채굴과 관련해 투자배제, 신규투자 중단 및 기존투자 연장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어 “오는 28일로 예정된 6차 기금운용위원회에서는 반드시 탈석탄 선언을 공식화해야 한다”며 “국민연금기금의 탈석탄 추진 상황을 비롯한 사회책임투자 원칙 준수를 앞으로도 면밀히 점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