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시장 개선 재확인…1분기 GDP, 연율 6.4% 상승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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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21-05-2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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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40만6000건

  • 전주 대비 3만8000건 감소…시장 전망치도 하회

[사진=월스트리트저널(WSJ) 누리집 갈무리]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재확인됐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 22일 기준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40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의 47만8000건을 크게 밑돌뿐만 아니라 시장 전망치 42만5000건보다도 적은 수치다.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64만2000건으로 시장 전망치 368만건을 하회했다. 다만 전주의 364만건보다는 많았다.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5만8750건으로 이전의 53만5250건에서 크게 줄었다.

CNBC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이전의 평균치 보다는 여전히 높지만, 팬데믹이 시작한 직후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와 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고용시장의 개선이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을 연율 6.4%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달 29일의 발표치를 유지한 것이다. 시장 전망치인 6.5~6.6%보다 다소 낮은 수치이나 지난해 4분기의 4.3%과 비교해선 2.1%포인트(p)가 오른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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