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애플, 암호화폐 경력자 채용 공고 外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애플, 암호화폐 경력자 채용 공고

애플이 '대체 결제(alternative payment)' 관련 사업 담당자를 채용하면서, 자격 요건에 암호화폐 관련 경험을 포함했다.

CNBC 등 주요 외신은 애플이 채용 페이지를 통해 '대체지급 관련 비즈니스개발 매니저' 구인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채용 공고에 따르면 구인 중인 담당자는 잠재적인 파트너에 대한 심사·거래 협상·서명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애플의 월렛, 결제 및 커머스팀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과 기능 출시도 책임지고, 애플 페이팀과도 함께 일하게 된다.

애플은 관례적으로 이번 채용 공고에도 해당 포지션이 맡게 될 구체적인 제품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지원자가 갖춰야 할 주요 자격 요건으로 '대체 결제 제공업체'에서 5년 이상 근무 경력을 제시했다. 경력을 인정해 주는 분야의 예시로 디지털월렛, BNPL(buy now pay later·지금사고나중에지불), 신속 결제와 함께 암호화폐를 들었다.

▲엔비디아, 암호화폐 채굴 칩으로 1분기 1억5500만 달러 수익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1분기에 암호화폐 채굴 전용 칩 판매로만 1억5500만 달러(약 1731억원) 매출을 올렸다고 CNBC가 보도했다.

또 1분기 전체 매출은 56억6000만 달러(약 6노322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 증가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월 이더리움 채굴에 특화된 암호화폐 채굴 전용 그래픽카드(CMP)를 선보였다. 이 칩은 컴퓨터 모니터를 작동시킬 순 없지만 이더 코인을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분기 내내 암호화폐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CMP 매출도 1억5500만 달러에 달했다고 엔비디아가 밝혔다.

특히 엔비디아는 2분기 CMP 매출은 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새롭게 출시한 제품으론 이례적일 정도로 많은 수준이다.

▲라인·누리플렉스, 중남미·아프리카 CBDC 플랫폼 공급 나서

라인플러스와 누리플렉스가 라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용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에 나선다. 양사는 중남미와 아프리카를 포함한 각국 CBDC를 제공하는 사업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누리플렉스는 전세계 전력회사에 대용량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라인은 누리플렉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와 라인의 뛰어난 블록체인 기술로 각국 정책에 맞는 CBDC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해 중앙은행에 공급한다.

이홍규 라인 블록체인랩 리드는 "라인은 블록체인 월렛과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자체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라며 "CBDC를 통한 금융산업에 혁신을 일으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박 누리플렉스 CEO는 "누리플렉스 그룹은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의 국가 전력망 산업에서 이미 성공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냈다"며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결제 및 플랫폼 서비스 제공에 대해 파트너들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라인은 중앙은행 CBDC 사업이 요구하는 결제 완결성, 속도와 확장성을 제공하는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했다. 누리플렉스는 카메룬 국가건강보험시스템 핵심기술파트너로 참여해 블록체인 활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나무, 9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사전 참가 접수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UDC는 4회째 개최되는 블록체인 개발자 중심 기술 컨퍼런스다. 두나무는 UDC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예약을 받는다.

이번 UDC는 9월 1~2일 진행된다. 오는 8월 18일까지 UDC 2021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사전 예약자는 UDC 2021의 최신 소식을 가장 먼저 받아볼 수 있다.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방송될 UDC는 최신 기술 동향, 미래 산업 전망 등 블록체인 관련 주제를 다룬다. 블록체인 업계 종사자는 물론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전세계 어디서든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두나무 관계자는 "블록체인 업계 전반의 흐름을 짚어보고 내년 대비해야 할 주요 이슈들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블록체인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두나무는 UDC에 지난 3년간 600개 이상의 기업, 7000명 이상 참가자가 함께했으며 UDC 영상 조회수는 25만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연사들의 심도 높은 강연, 개발자 대상 다채로운 패널 세션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