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순천의 요양보호사 사례에 대해 '돌파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관련 질의에 대한 참고자료에서 이같이 답했다.
돌파감염은 보통 코로나19 백신을 정해진 횟수만큼 접종 간격대로 맞고 14일이 지난 뒤 감염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이 요양보호사는 전날 의심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보호사의 2차 접종일이 지난 18일로 알려져 돌파감염에 해당하는지 단정을 짓기는 이른 상황이다.
당국이 밝힌 돌파감염 사례는 지난 21일 기준으로 4명이다. 이는 당시 접종 완료자 148만2842명 중 0.0003%에 해당한다.
당국은 돌파감염 사례에 대한 감염경로 및 추가전파 가능성 등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매주 1차례 브리핑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