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청년 복지포인트’ 대상자는 모두 2만명으로 이번 1차에 7000명, 2차에 7000명, 3차에 6000명씩 각각 모집할 계획이다.
도는 또 모집 대상자로 도내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업체, 비영리법인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는 재직자 중 월 급여 270만원 이하인 만 18~34세 청년으로 한정했으며 이들에게는 연간 12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할 방침이다.
그리고 병역의무 이행자는 병역 기간만큼 신청 연령이 최고 만 39세로 연장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로 신청자를 대상으로 △월 급여 △직장 근속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다음달 30일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현아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청년 복지포인트는 처우가 열악한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업체 등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 노동자들을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많은 청년 노동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 다음달 14일까지 소비자안전지킴이 100명 모집
이와 함께 도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기성 거래 예방, 현금과 신용카드 간 차별을 두는 불공정거래 행위 등을 점검하는 ‘경기도 소비자안전지킴이’ 100명을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키로 했다.
이번에 선정되는 안전지킴이들은 앞으로 통학로 주변 불법 어린이제품(국가통합인증마크 미인증), 고령자 전자거래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피해 예방 및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또 신용카드 사용 시 현금보다 높은 가격을 요구하는 ‘신용카드 차별’이나 소비자피해 다발 분야 등 불공정거래도 점검한다.
소비자안전에 관심 있고 온라인(컴퓨터 활용) 및 현장 활동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이번 모집 공고에 지원할 수 있으며 현장 활동의 경우 교통 접근성과 인구수를 고려해 31개 시·군을 9개 권역으로 나눴으며 전자상거래 등 온라인 거래 모니터링은 권역 구분 없이 활동하게 된다.
도는 운영단 10명과 권역별 지킴이 활동을 담당할 90명 등 총 100명을 직접 선발하며 신청자들은 다음달 14일까지 도청 누리집과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 누리집에 첨부된 지원 서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들은 기본교육을 거친 후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각종 소비자피해 예방 활동을 펼치며 활동 수당은 경기도 생활임금 기준으로 과제별 활동 시간에 따라 지급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