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故 손정민 사건 진상 규명 외치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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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5-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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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한강에서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 사건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입구에서는 시민 단체 ‘반포한강사건 진신을 찾는 사람들’이 진실 규명을 위한 집회를 주최했다.

    주최 측은 “지난 한 달 사이 반포한강공원이 소시민들과 청년들의 안락하고 유쾌한 휴식처에서 전도유망했던 한 청년과 그 가족이 비극을 상징하는 곳이 됐다. 그러나 여러 가지 확인된 사실과 증거들은 동석자의 진술을 의심스럽게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날의 진실을 찾기 위해 경찰이 놓쳤을 수도 있는 아주 작은 진실의 실마리 한 가닥이라도 찾고자 하는 마음에 이곳에 모였다. 손씨의 죽음에 드리운 의혹과 유가족의 애통함을 해소하고 이곳 반포한강공원을 다시금 온 가족의 평안과 안식, 그리고 청년들의 낭만이 가득한 공간으로 되돌릴 수 있도록,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관련 정보와 자료를 가지신 분들의 제보를 다시 한번 정말로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7일 경찰은 중간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손씨 죽음이 범죄와 연관된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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