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중구 충무로1가 24-2에 있는 네이처리퍼블릭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지가는 ㎡당 2억650만원으로, 2004년부터 18년간 서울 땅값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87만9402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상업지역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 충무로1가 24-2(상업지역)였다.
서울 주거지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지난해에 이어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서초구 반포동 2-12)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 2670만원이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당 6970원이다.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지난해와 비교해 11.54% 올랐다. 지난해 변동률 8.25%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다.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86만24필지(97.8%)이고, 하락한 토지는 3715필지(0.4%)에 그쳤다. 동일한 토지는 4824필지(0.5%)이며, 신규로 조사된 토지는 1만839필지(1.2%)로 나타났다.
자치구별 상승률을 보면 강남구가 1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영등포구 13.9%, 강서구 12.75% 순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또는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에서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 가능하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을 이용하거나,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 서면, 우편, FAX 등을 통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