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플로리다 마이애미서 무차별 총기난사…2명 사망‧20명 이상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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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1-05-3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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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장괴한 3명이 총기난사

미국 총기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총기 난사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로이터와 AFP 통신은 이 같은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마이애미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이날 이른 아침 마이애미 북서쪽 인근 상업시설에서 발생했다. 여기에는 몇몇 후원자들이 당시 콘서트 준비를 위해 행사장 외부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애미 경찰은 “닛산 흰색 패스파인더가 사건 현장에 접근했고, 무장 괴한 3명이 차에서 내렸다”며 “이어 모여 있던 사람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난사한 뒤 도주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2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20명이 넘는 부상자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최소 1명은 위중한 상태다.

이들과 관련한 체포 소식은 아직 전해진 바가 없다.

경찰 책임자 알프레도 아미레즈는 “비열한 총기 폭력이며, 겁쟁이들이 하는 행동”이라고 마이애미 헤럴드지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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