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에이치피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2800원을 제시했다. 에이치피오가 건강기능식품 업체 가운데 가장 저평가돼 밸류에이션 매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31일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이치피오에 대해 올해 제품 믹스 및 건기식 OEM·ODM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이치피오는 현재 덴마크유산균이야기(유산균), 트루바이비타민(비타민) 등을 주력 제품으로 고성장 중이다.
에이치피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13억원(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 영업이익 75억원(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이정기 연구원은 "2분기엔 주력 제품의 견조한 전 분기 대비 성장세에 기타 제품 판매 확대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분기별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했다.
에이치피오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1930억원(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 영업이익 377억원(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 등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는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되는 시기"라며 "주력 제품의 견조한 매출 성장, 건기식 포트폴리오 다각화, 자회사 비오팜의 캐파(CAPA·생산능력) 증설 효과에 따라 에이치피오의 외형 성장이 전망된다"고 했다.
또 "유산균·비타민 외 후속제품 판매 증가에 따라 제품 믹스가 개선되며 ARPU(서비스 가입자당 평균수익) 상승 효과 또한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에이치피오의 건기식 OEM·ODM 업체인 자회사 비오팜의 증설 효과까지 맞물리며 큰 폭의 외형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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