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GS리테일, '조윤성·김호성·박영훈' 3대 BU장 시대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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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입력 2021-05-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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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괄대표 허연수 부회장, 플랫폼·홈쇼핑·디지털커머스 3대 BU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사진=GS리테일 제공]


통합 GS리테일이 3대 비즈니스 유닛(BU·Business Unit) 체제로 탈바꿈한다.

BU는 그룹 및 조직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공동구매 이외에 통합 마케팅, 기술 교류 등을 추진하는 협의체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7월 1일 출범하는 통합 GS리테일이 조윤성 GS리테일 사장(플랫폼 BU장)을 필두로 김호성 GS홈쇼핑 사장(홈쇼핑 BU장), 박영훈 GS홈쇼핑 부사장(디지털커머스 BU장)이 이끄는 3대 BU로 개편된다.

통합 GS리테일은 허연수 부회장이 총괄 대표를 맡고, 각 BU별 대표를 두는 시스템이다.

GS25와 GS수퍼마켓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BU는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이 이끈다. 조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기존에 맡고 있던 편의점사업부장 겸직을 끝내고, 플랫폼 BU장으로 통합 GS리테일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플랫폼 BU는 GS리테일의 편의점 사업부, 수퍼사업부 등 오프라인 사업을 총괄하는 조직이다.조 사장이 맡았던 편의점사업부장은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부사장)이 물려받는다.

오 부사장은 전략, 미래사업, DCX(디지털소비자경험)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업무에 주력했다. 오 부사장은 향후 디지털커머스 BU를 이끌 박영훈 부사장과 함께 합병법인 설립 준비를 위한 시너지 태스크포스(TF)를 주도한 바 있다.

디지털커머스 BU는 양사 디지털 커머스 조직이 통합된 조직이다. GS리테일의 GS프레시몰, 달리살다, GS홈쇼핑의 GSSHOP 온라인 몰 등이 속한다.

디지털커머스 BU는 홈쇼핑에서 신사업을 진두지휘 했던 박영훈 부사장이 맡아 온라인, 모바일 사업의 시너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윤성 GS리테일 대표[사진=GS리테일]


홈쇼핑 BU는 3개 BU 중 한축으로 TV홈쇼핑, 데이터홈쇼핑 사업 조직으로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TV, 데이터홈쇼핑 사업을 성장 목표로 하고 있으며 김호성 사장이 담당하게 된다.

이 밖에 양사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신사업 조직은 전략본부 산하로 통합했으며, 전략본부장은 박솔잎 전무가 맡는다.

통합 GS리테일은 오는 2025년 거래액 25조원 달성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사업별 목표는 편의점 11조4000억원, 홈쇼핑 4조9000억원, 수퍼 1조6000억원, 디지털커머스 5조8000억원, 기타 1조3000억원이다.

디지털커머스의 경우 현재 취급액이 1조3000억원 수준으로 4배 이상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남성 혐오 포스터로 논란을 산 임직원과 관련해 GS리테일은 디자이너는 징계했고, 마케팅 팀장은 보직 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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