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에 따르면 지난 29일 트립닷컴은 미국 증권거래위안회(SEC) 공시를 통해 “지난 26일까지 트립닷컴은 (소유하고 있던) 트립어드바이저 보통주 138만주를 팔았다”며 “이는 트립어드바이즈 전체 보통주의 약 1%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트립닷컴은 “앞서 양측의 합의에 따라 트립닷컴은 트립어드바이저의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상태여야 이사회의 자격이 주어지는데, 이번 매각으로 지분이 4.5%로 줄었다”며 “이에 따라, 트립닷컴이 가지고 있던 이사회 자격도 박탈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지분 매각으로 양사의 협력 관계가 달라지진 않을 것이며, 양사의 합작사도 그대로 운영될 것이라고 트립닷컴은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 홍콩증시에서 트립닷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8% 가량 상승한 316.8 홍콩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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