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제 26기 경륜선수 후보생 졸업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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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5-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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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륜경정기금조성총괄본부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가 27일 미래 경륜의 주역이 될 제26기 경륜 후보생 졸업식을 가졌다.

경륜경정기금조성총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입소한 후보생들은 약 11개월간 경륜훈련원에서 자전거 주행·정비기술, 전법, 체력훈련, 공정교육, 안전 주행을 위한 사고 대비 훈련 등을 이수하며, 프로 경륜선수가 되기 위한 다양한 훈련을 실시했다.

당초 26기 후보생들은 지난해 2월 입소가 예정됐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네 차례 연기된 끝에 6월 입소했다.

김성택 기금조성총괄본부장 등은 새로운 출발대에 선 ‘예비 경륜선수’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밝은 앞날을 응원했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자체 행사로 진행하고, 외부 인사는 초청하지 않았다.

교육기간 동안 성실하고 근면한 자세로 전 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후보생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의 영광은 정현수(31세) 후보생이 차지했다.

정 후보생은 지난 11일 경륜훈련원에서 펼쳐진 졸업 기념 경주에서도 우승했으며, 훈련 기간 종합 성적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 사이클 선수 출신이 아닌 육상 선수 출신으로 알려져 더욱 존재감이 드러나 앞으로 데뷔 후 활약을 예고했다.

우수상은 사이클 선수출신으로 2015년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경륜 경기 1위와 팀스프린트 2위 등을 기록한 방극산(24세) 후보생이, 우수경기인상 역시 사이클 선수 출신으로 2018년 KSPO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추발 4km 2위 등을 차지한 이태운(24세) 후보생이 수상했다.

김성택 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변수를 만나 평탄치는 않았지만 지난 1년 동안 경륜선수라는 꿈을 향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 후보생한 후보생들을 격려하고, “꿈과 패기를 갖고 앞으로 대한민국 경륜의 주역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1개월간 경륜후보생 과정과 지난 4월 자격검정시험을 통과한 22명의 예비 경륜선수들은 2021년 시즌 하반기부터 정식 경륜선수로 데뷔하며, 내달 11~12일 양일 간 광명 스피돔에서 시범경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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