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총리는 “지난 20년간 여러 방면에서 큰 역할을 담당해온 반크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우리 정부의 강력한 독도 삭제 요구에도 불구하고 거부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일본 정부의 행태는 스포츠의 정치화를 금지하고 있는 올림픽 헌장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IOC의 이중적이고 편파적인 태도에 대해서도 명확히 지적하고 수정을 관철해야 한다”며 “민‧관‧정이 힘을 합쳐 바로 잡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지금까지 정부기관과 정치인이 (반크에)방문한 적이 거의 없었는데, 직접 와서 의견을 청취해준 정 전 총리께 감사하다”며 “일본 정부의 보이지 않는 활동에 대해 정부차원에서 꾸준히 강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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