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사례관리 아동 방역·소독 서비스···인구정책 아이디어도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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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6-0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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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사례관리 아동 가정에 대한 방역·소독 서비스를 펼치고 인구정책 아이디어도 공모하는 등 시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오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사례관리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방역·소독 서비스를 전개하기로 했다.

열악한 주거환경 속 해충이나 세균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을 차단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만들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성남시 방역협회와 손을 맞잡고,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가운데 주거지 위생 상태가 취약한 50가구를 선정했다.

해당 가구는 한 달 간격으로 2차례의 방역과 소독이 이뤄지고, 청결한 주거환경 유지·관리 차원에서 소독 용품, 뿌리는 살충제 등의 소독·방역 물품도 지원한다.

성남시 드림스타트 사업은 저소득가정의 아동(0세~만 12세)에게 건강·복지·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며, 사업 대상은 310가구의 454명이다.

시는 연간 8억원의 자체 사업비 투입 외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대학생 학습 멘토링, 건강검진, 영양제 후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는 상태다.
 

[사진=성남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7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인구정책에 관한 시민 아이디어도 공모하기로 해 시선을 끈다.

공모 주제는 모든 세대가 함께 나누고 누리는 행복한 성남을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결혼, 가족친화, 육아, 양육, 교육, 고령자 지원 등 저출생·고령화 극복방안, 일자리, 주거, 문화·복지확충, 정주 여건 개선 등 인구 유입 확대 방안, 일·가정 양립 환경조성, 삶의 질 향상 방안 등 인구문제 개선 방안에 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찾는다.

인구정책에 관심 있는 성남시민, 성남지역 직장, 대학(원)에 다니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시는 경제성, 창의성, 지속가능성, 노력도 등을 종합 심사해 20건(명)을 선정, 8월 말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되, 금상(1명) 50만원, 은상(2명) 30만원, 동상(5명) 20만원, 장려상(6명) 10만원, 노력상(6명) 5만원 등 모두 300만원의 상금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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