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난곡동 청춘가옥 18가구에 대한 입주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관악구는 청년주택확충을 목표로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사업을 추진, 지난해 9월 난곡동 청춘가옥 18가구를 준공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입주자 모집을 진행했고 지난달 3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청춘가옥은 수요자 맞춤형 청년임대주택으로 무주택 1인 가구 청년 거주 안정과 자립기반 확대를 위해 관악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협력해 공급한다.
건물 규모는 지상 5층이며, 1층에는 입주자들 여가와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커뮤니티실과 주차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2~5층은 전용면적 30㎡ 규모 원룸 또는 투룸형 구조로 제공된다.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인덕션 등 입주자를 위한 가전도 구비된 상태다.
만 19세에서 39세 청년 1인가구가 입주할 수 있으며, 평균 임대 조건은 보증금 1780만원에 월세 23만원이다. 주변시세 대비 50% 수준으로 소득과 자산 등 자격을 유지하며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해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년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청년들이 원하는 다양한 주거 수요를 파악해 지속해서 공급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청년 비율(40.6%) 1위 도시에 걸맞게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청년들이 살기 좋은 관악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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