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공군·육군 이어 해병대 지원자 화상면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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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1-06-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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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원들이 행군을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병무청이 이달부터 해병대 지원자 면접 방식을 대면에서 화상으로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 대면면접 때 함께 이뤄지던 체력검정은 평가 요소에서 제외한다.

해병대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인증 후 '온나라 PC 영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화상면접을 볼 수 있다. 휴대전화 영상통화로도 화상면접이 가능하기 때문에 따로 화상장비가 없어도 된다.

병무청은 지난해 7월 공군을 시작으로 올해 2월 육군 지원자에 대해 화상면접을 실시했다. 이달 해병대에 이어 7월에는 해군을 포함한 전군 모집병 지원자에 화상면접을 실시한다.

정석환 병무청장은 "감염병 상황에도 지속가능한 면접방법이 향후 각 군 정예자원 선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모바일 기반 화상면접체계 도입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면접 연구 등으로 한국판 디지털 뉴딜정책인 비대면 산업육성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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