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모습이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258명이 늘었다.
주요 집단감염은 서초구 소재 직장 관련 20명, 강북구 소재 직장 관련 10명, 강북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9명, 강동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4명 등이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여러 사람이 근무하는 사무실에서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휴게실 등 공용공간은 주기적 소독과 환기를 해야 한다"며 "증상 발현 시 출근하지 말고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약 960만명 인구 거주수 대비 2일 0시 기준 1차 접종은 11.4%, 2차 접종은 3.5% 접종을 완료했다.
서울시는 5월 17일부터 콜센터와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을 시행 중으로 현재까지 확진자 3명을 발견했다
학교 집단감염 발생이 지속 발생하는 데 따라 기숙학교에도 자가검사키트를 도입키로 했다. 19개교 5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생 등 대상자는 6월 4일부터 7월 23일까지 기숙사 입퇴소시 매주 2회씩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한다. 자가검사키트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은 학생및 교직원 대상으로 교육을 통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송 방역관은 "서울시 1차 접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60세부터 74세 어르신은 내일까지 사전접종예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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