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0억원의 사업화·연구개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31개사가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는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2021년도 그린뉴딜 유망기업’ 31개사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그린뉴딜 계획에 포함돼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41개사를 선정했고, 올해 31개사가 추가됐다.
선정된 그린뉴딜 유망기업은 3년간 기업당 최대 30억원의 사업화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연구개발과 사업화 자금뿐만 아니라, 정책융자·투자·보증 등 녹색금융을 연계 지원해 녹색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녹색혁신기업’, 중기부는 ‘그린벤처’를 선정했다.
중기부는 녹색기술분야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고해 그린벤처 15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의 지원분야는 △그린차량·선박·수송기계 3개 △신재생에너지 2개 △첨단수자원 2개 △그린정보기술(IT) 2개 △신소재 1개 △청정생산 1개 등으로 다양하다.
환경부는 녹색산업 5대 선도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고해 녹색혁신기업 16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의 지원분야는 △스마트물 5개 △자원순환 4개 △청정대기 3개 △탄소저감 2개 △녹색 융복합 2개 기업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앞으로 그린뉴딜 유망기업이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성장해 그린 유니콘 탄생,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국내를 넘어서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친환경·저탄소 중심의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그린뉴딜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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