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차로 하이패스는 2~4개의 하이패스 차로를 하나의 차로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로구분 시설물을 철거하고 고속도로 본선과 동일하게 차로폭을 확보하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총 32개소를 구축했다.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으로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영업소를 빠른 속도로 통과(제한속도 30km/h → 50 또는 80km/h)할 수 있어 1개 차로당 통과대수가 최대 64%(1100대/h → 1800대/h) 증가했다.
또한, 차로폭이 넓어지고 차로 시설물이 줄어들어 다차로 하이패스 도입 이후 2년 동안 교통사고가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이 어려운 경우에는 운전자가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단차로 하이패스 차로폭 확장(3.0m→3.6m)을 추진한다.
지난해까지 47개 하이패스 차로를 확장했고, 올해 35개 차로를 추가로 확장해 연말까지 총 82개 단차로 하이패스의 통행여건이 개선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