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류주 화요가 주류업계 최초로 ‘스마트 해썹’(smart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스마트 해썹은 기존 해썹 관리 체계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지능형 해썹 관리 시스템이다.
중요 관리 공정의 모니터링을 자동화하고, 각종 문서를 디지털화해 데이터 수집·관리·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실시간 해썹 종합관리시스템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화요는 소비자의 식품안전 강화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7월 해썹인증을 획득했다.
여기에 지난달 31일 스마트 해썹 인증을 획득하면서 제조 전 단계 자동화·디지털화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위생적인 주류 제조가 가능해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화요는 작년 4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팩토리원’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해썹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화요는 주류기업의 스마트 공정 표준을 정립해 우리 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준성 화요 생산본부장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으로 불량률 감소, 생산성 향상 등 수치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며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 및 스마트 해썹 관리 체계 안정화로 국내 주류업계 제품안전시스템 구축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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