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헹분섞송’은 분리배출 기본원칙인 ‘비우기-헹구기-분리하기-섞지 않기’를 노래로 만들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자원순환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뽀로로의 대표 주제가인 ‘바라밤’을 개사해 친숙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로 자원순환을 즐겁게 전달한다.
영상은 다 마신 음료수 병을 무심코 종량제봉투로 버리려는 크롱을 뽀로로가 제지하며 시작된다.
마지막에는 듬직하고 힘이 센 포비가 음료수 병을 찌그러트리고 뚜껑을 닫아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함에 올바르게 넣으며 쓰레기를 섞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시는 이번에 제작된‘비헹분섞송’을 인천시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에 배포해 자원순환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관내 초등학교의 차임벨로 사용하는 등 미래세대 대상 교육 목적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유아기부터 올바른 자원순환 개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령대 별로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사단법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함께 미래 통일을 만들어갈 대학생, 청년들을 대상으로 ‘평양탐구학교’ 행사를 열기로 했다.
남북관계가 장기간 경색된 가운데 청년들이 정치, 군사적인 접근에서 벗어나 문화, 예술, 관광적 측면에서 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 남북 평화와 교류 협력의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시에 거주하는 대학생 및 청년들에게 북의 역사도시인 평양, 개성, 남포를 바로 알리기 위해 '평양탐구학교' 입학생을 모집한다.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들 도시의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에 대한 다양한 강의와 1박2일 접경지역 평화여행을 함께해 북측 도시의 모습을 구석구석 제대로 알아보고 향후 남북관계 개선 시 평양여행에 대한 기대를 갖게 될 것이다.
2030대학생 및 청년 대상 선착순 20명을 선발하며 오는 14일까지 접수를 마감한다.
교육은 오는 17일부터 7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부평아트센터(2층 세미나실)에서 7회에 걸쳐 진행하며 1박2일의 워크숍과 강화 등 접경지역 답사여행으로 마무리한다.
이용헌 인천시 남북교류협력담당관은“인천시는 평화도시로써 북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이해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평양탐구학교를 계기로 인천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북한을 바로 알고 북한을 문화, 관광적 측면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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