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치러질 시험은 9급 행정직 등 32개 직류 1715명을 선발하는 대규모 공채시험으로 출원 인원은 1만7655명으로 평균경쟁률은 10.3:1로 나타났다.
올해 공채시험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가 시험에 응시 가능하게 됨에 따라 질병관리청‧보건소‧소방본부‧의료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우선,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별도시험장 응시신청서’를 작성해 4일 오후 6시까지 경상북도 인사과 인재채용팀으로 제출할 경우 시험 응시가 가능하며, 신청자는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응시자 입장 시 발열증상(예시: 체온 37.5℃이상, 기침 등)이 있으면 재검사 후 시험장별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따로 응시토록 하는 등 예방조치로 응시자의 불안감을 해소해 최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응시자는 반드시 경상북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 공고된 필기시험 장소 공고문을 통해 해당 시험장을 확인한 후, 시험 당일 응시표와 신분증, 컴퓨터용 흑색사인펜을 지참하고, 오전 9시 20분까지 해당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향후 시험 일정으로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7월 8일, 면접시험은 8월 2~27일까지, 최종합격자 발표는 9월 9일에 있으며, 경상북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장식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확진자도 시험 응시가 가능한 대규모 시험인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응시자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방역 대책으로 시험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이에 못지않게 엄정한 시험관리를 통해 시험의 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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