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헌 광주시장.[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신 시장은 최근 경기도에 물류단지 과밀화에 따른 건의사항을 제출하고, 신규 물류단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신 시장이 이번에 경기도에 제출한 건의사항은 광주 중대물류단지 예정부지토지 소유자 종중이 해당 토지를 물류단지 시행자에게 매각 결정한 신규 물류단지 반대 입장을 밝히기 위해서다.
신 시장은 국토·환경·산업분야 등 중첩규제로 도시 성장이 제한되고 있는데다 도시 공간구조와 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상 보전 용도로 지정된 토지에 대한 무분별한 물류단지 개발 사업에 따라, 주민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각종 시위·집회를 추진하고, 시에 시민청원과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물류단지 설립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것도 한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귀띔한다.
신 시장은 물류단지 통행차량에 대한 교통정체 유발 등의 민원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규 물류단지 입지는 지역주민의 불편과 반감을 더욱 확산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이번 선포식은 광주시 주관하에 신 시장을 비롯, 이천, 여주, 원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각 지자체장들은 GTX노선과 4개 도시 연결을(광주~이천~여주~원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건의문에 공동 서명하고 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이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 ‘탄소저감 및 사회환경적 비용절감’, ‘균형발전을 통한 수도권 인구분산’, ‘주거복지 기본권확대 편리한 이동권 보장’이라는 비전도 선포했다.

[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한편, 신 시장은 “GTX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GTX(수서~동탄) 노선의 수서 분기를 통한 GTX 도입 방안과 광주시철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선계획 수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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