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주요 공기업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본격적인 신임사장 인선에 들어갔다.
SH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공개경쟁 방식의 공모를 통해 최고경영자를 선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말 임추위 구성 후 본격 인선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임추위는 서울시 2명, 서울시의회 3명, SH공사 2명 등 각 기관이 추천한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임추위가 공모 신청자에 대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서울시장에게 최종 2명을 추천하면, 이들 중 시장이 결정한 인사에 대해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사장 최종 임기는 3년이며 보수는 공사 연봉제시행규정에 따라 지급한다.
현재 SH공사 사장 자리는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공석 상태로, 김세용 전 사장은 3년여의 임기를 채운 후 지난 4월 7일 보궐선거 당일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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