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백신 접종 곧 100일째...차례 기다리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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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6-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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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00일을 이틀 앞둔 3일 오전 서울 중랑문화체육관에 마련된 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00일을 이틀 앞둔 3일 전국 곳곳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됐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0시 기준 국내 1차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635만8512명으로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12.4%를 기록했다. 현재 사용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가 생산한 제품이다. 금주 중에는 얀센 등 4가지로 늘어날 예정이다.

    전날 0시 기준 현재 진행 중인 60∼74세 고령층,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에 대한 예약률은 76.2%에 달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회 접종만으로 감염을 90% 예방할 수 있으며 영국 변이 바이러에서도 90% 이상 감염 예방 효과를 보인다.

    정부는 상반기 1300만명이 1차 접종을 받는 것이 계획이다. 이 계획이 마무리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통해 방역 조치를 완화할 방침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예약 마감 일정을 언급하면서 "이번에 예약하지 않으면 10월이 돼야 다시 접종할 수 있다"며 "아직 예약하지 않은 어르신은 누리집, 콜센터, 주민센터 등을 통해 조속히 예약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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