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전국 최초 '건축공사장 코로나19 방역스티커'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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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6-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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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3일 전국 최초로 건축공사장에 코로나19 방역스티커를 배부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은 시장은 건축공사장 내 코로나19와 관련한 보건안전관리 실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스티커’를 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스티커는 2종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 스티커와 코로나19 검사완료 스티커로 구분되며, 각각 녹색과 연두색으로 색상을 달리해 시각적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제작했다는 게 주목할 만하다.

스티커는 7일까지 관내 대규모 건축공사장 71개소에 배부하되, 스티커 시안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도록 시 홈페이지에 게재한다는 게 은 시장의 전언이다.

은 시장은 지난 3월 전국적인 건설현장 근로자 집단감염 발생 증가로 건축공사장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사진=성남시 제공]

하지만, 건설현장 특성상 일용직 근로자들이 자주 순환돼 이들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착안,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모에 진단검사 및 예방접종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스티커 제작을 추진했다.

한편, 은 시장은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시행과 잔여 백신을 활용한 만30세 이상 백신접종이 확대되면서 근로자들의 안전모에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건축공사장 내 보건안전관리 효율성과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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