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거래액 약 1.8조 육박 베트남증시…VN지수 1%대 이상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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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6-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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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1.75% · HNX지수 2.45%↑

  • 지난 4월 19일 이후 최대 상승폭

3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 VN지수가 5일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23.50포인트(1.75%) 오른 1364.28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 또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19일(21.87포인트·1.77% 상승) 이후 최대 상승폭이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 대비 4.43포인트 상승한 1345.21로 출발했으며 개장부터 강세를 유지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은행, 증권 등 종목의 호조세가 전체 증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이날 증권과 은행 등은 계속해서 현금 흐름 유치의 주도하는 업종이었다. 이 중 대부분 종목은 동반 상승하면서 특히 군대산업은행(6.88%), 베트남드래곤증권(6.97%), VN다이렉트증권(9.87%) 등의 주가는 상한가로 폭등했다."라면고 분석했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29조3080억동(약 1조418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베트남 전체 거래소의 거래액은 36조7680억동(약 1조7758억원)으로 기록했다. 이날 654개 종목이 오르고 222개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 양대 베트남 시장에서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했다. HOSE에서의 외국인 매도 규모는 1조275억동에 달했으며 매도세가 가장 컸던 종목은 화팟그룹(HPG), 빈그룹(VIC), 군대산업은행(MBB) 등였다. HNX의 외국인 매도 규모는 174억동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0.24%) △헬스케어(-0.19%) 등 25개 업종 중 2개의 업종만 유일하게 약세를 보였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증권(6.07%), 기타금융활동(7.79%) 등의 부문 주가 상승률이 상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모두 상승했다. 이 중 비엑띤뱅크(3.08%), 테콤뱅크(3.79%) 등의 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7.90포인트(2.45%) 오른 329.95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28포인트(1.43%) 뛴 90.67을 기록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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