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친환경 산림재생에너지타운 조성 주민설명회 개최

ECO JOB CITY 태백도시재생 뉴딜사업…식물자동화 관리기술을 도입, 치유 ‧ 휴식 ‧ 관상효과

ECO JOB CITY 태백도시재생 뉴딜사업 변경전, 후[사진=태백시 제공]

강원 태백시는 지난 2일 소회의실에서 친환경 산림재생에너지타운 조성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참석자는 류태호 태백시장, 남진우 부시장, 국 ‧ 과장,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12개 열 수요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조성사업은 ECO JOB CITY 태백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산림재생에너지파크와 소규모 지역난방그리드 조성으로 나뉜다.

산림재생에너지파크는 2024년까지 사업비 450십억원을 투입, 장성동 산 3-2 일원(19,521㎡)에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산림자원으로 에너지(열, 전력)를 생산하는 9.9MW 규모의 목재칩 발전소이다.

또, 소규모 지역 난방그리드 조성은 2024년까지 사업비 115억 8500만원을 투입, 장성동 산림재생에너지파크에서 협심아파트 일대까지 6.8km구간에 열 수송관을 설치 ‧ 연결하는 사업으로 산림재생에너지파크에서 생산된 발전 여열을 난방열원으로 전환해 수요처에 공급하게 된다.

한편,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병합발전소는 우드칩을 활용해 생산된 열을 지역 난방과 청정 스마트팜 단지에 제공하게 된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ECO JOB CITY 태백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내용인 산림재생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장성동 주민생활환경 및 산업경쟁력 개선, 발전소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태백시 보건소[사진=이동원 기자]

이와 더불어, 태백시가 스마트 가든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사계절 정원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가든을 다음달까지 사업비 3000만원을 투입해 보건소 2층 건강플러스실에 스마트가든 1개소를 시범 설치한다.

스마트가든은 실내환경에 적합한 식물과 식물자동화 관리기술을 도입, 치유 ‧ 휴식 ‧ 관상효과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원을 말한다.

특히, 자동 관수 제어시스템을 도입해 토양의 습도와 온도 등을 수시로 점검함으로써 식물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난 실내 식물을 심어 대상지 특성에 따라 큐브형과 벽면형, 혼합형으로 조성 가능하다.

한철희 공원녹지과장은 “스마트 가든이 보건소를 찾는 시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관상 효과까지 우수해 미세먼지 저감과 근로환경 개선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