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美증시 강세에...닛케이 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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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6-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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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中견제 본격화...상하이종합 0.36%↓

  • 홍콩 인화세 오는 8월1일부터 적용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3일 아시아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97포인트(0.39%) 상승한 2만9058.11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6.37포인트(0.84%) 올린 1958.70로 장을 마쳤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장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강세를 보인 것이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중국 증시는 약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2포인트(0.36%) 하락한 3584.21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77포인트(0.65%) 하락한 1만4761.13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41.24포인트(1.27%) 미끄러진 3201.78로 장을 닫았다. 미·중 간 갈등 격화, 코로나19 재확산 등을 둘러싼 우려가 중국 증시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12포인트(0.47%) 상승한 1만7246.16로 장을 마쳤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13% 하락한 2만8966.03에 장을 닫았다.

이날 홍콩 입법회가 인화세(印花稅·거래세의 일종)를 0.1%에서 0.13%로 0.03% 포인트 인상한다는 내용이 담긴 '2021년 인화세 조례 초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홍콩 증시를 끌어내렸다. 이는 1993년 이후 약 29년 만에 처음으로 인화세를 인상하는 것이다. 인화세 인상은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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