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코로나19 4차 확산 가능성 제기... “부스터 샷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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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1-06-0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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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코로나19의 4차 확산 가능성이 제기됐다.

세계 곳곳에서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더해 새로운 형태의 변이 바이러스도 생겨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전문가들은 선제적으로 부스터 샷(면역 효과의 연장·강화를 위한 추가 접종)을 준비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사회민주당(SPD) 보건전문가는 3일(현지시간) 풍케 미디어 그룹과의 인터뷰에서 "여름이 끝날 무렵 코로나19 4차 확산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독일 편집국네트워크 RND와의 인터뷰에서도 "가을에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할 수 있다"면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능을 나타내도록 변경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이와 관련, 4차 확산에 대비해 전문가들과 협의를 시작했다.

그는 현지 공영방송 ZDF를 통해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일찍부터 전문가들과 4차 확산을 막기 위한 전략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면서 "분위기는 좋지만, 영국의 사례를 보면, 빠르게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의 첫 번째 도입물량인 5만5000회분이 1일 충북 청주의 GC녹십자 오창공장으로 옮겨지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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