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시장 규모 22조···365mc ‘지방 분석 의학연구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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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1-06-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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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 지방만 연구”

정현호(오른쪽) 365mc 흡입지방 분석 의학연구소장을 비롯한 연구진들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365mc]


전 세계 지방흡입 시장 규모는 22조1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지방흡입은 대중적인 비만치료, 체형개선 수술로 자리 잡았고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지방흡입 수술 방법에 대한 연구는 현재 의료 분야에서 중요한 이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 세계 최초로 인체 지방만을 연구하는 연구소가 문을 열어 주목된다.

비만 전문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업 ㈜365mc 네트웍스는 (주)모닛셀을 설립하고 ‘365mc 흡입지방 분석 의학연구소(흡입지방 연구소)를 지난 2일 개소했다.

365mc는 지방흡입 수술과 지방흡입 주사 람스를 통해 연간 30여톤의 인체 지방을 추출하고 있다. 연구소는 인체 추출지방을 통해 △인체 지방 성분분석 △지방세포와 비만치료 메커니즘 분석 △인종·성별·체질 등 개인 맞춤형 지방흡입 수술법 개발 등 연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365mc는 이번 흡입지방 연구소 개소로 인체 지방 연구를 통한 비만 치료 및 지방흡입 신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흡입지방 연구소는 개인 맞춤형 지방흡입 수술법 개발, 지방흡입 예후 및 결과 예측, 지방 세포에 따른 비만 치료 신기술 개발, 지방흡입 안전시스템 확충 등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개인 맞춤형 비만 지방흡입 수술법 개발을 위해 연구소는 성별, 체질 등 케이스별로 다른 데이터를 분석하고 프로파일링을 실시한다. 연구를 통해 지방흡입 수술 예후나 결과도 빠르게 예측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현호 연구소장은 “흡입지방 연구소는 수십만 건의 샘플 지방 조직에 대한 분석과 각각의 치료 결과 및 예후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개인마다 다를 수 있는 피하지방의 고유 특성에 맞는 개인화 맞춤 시술, 맞춤형 비만시술 연구를 위한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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