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국가산업단지 내 원시운동장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훈련은 국가산업단지 소재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에서 탱크로리와 저장탱크, 연결배관의 불산 누출사고를 가정,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과 시흥119화학구조센터, 안산시 관계자 합동으로 총 인원 30명, 11대 차량이 동원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유해화학물질 누출 초동대처, 인명구조와 응급처치, 누출 오염지역 제독·누출확산 방지, 오염폐기물 처리 및 주민대피 방송 등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단계별 구조활동 절차와 사고수습 대응체계도 전반적으로 다뤘다.
한편, 지난 해 반월산단에서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사고 7건 중 누출은 6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