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텍, '주가 6%↑' MLCC 공급 계약 체결...1Q 영업익 흑자전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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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6-0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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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텍이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바텍은 오후 12시 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39%(1150원) 오른 1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2989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332위다. 외국인소진율은 0.85%,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85배, 동일업종 PER은 77.17배다.

2000년 설립된 아바텍은 LCD패널 슬리밍(식각) 및 고기능 ITO(투명전극) 박막코팅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고 진공박막코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LCD패널 식각과 ITO 및 금속코팅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원화하기도 했다.

TV나 모니터, 휴대폰 커버로 쓰이는 유리기판은 얇으면서도 강도를 유지하고 전기를 통하게도 해야하는데, 이런 공정작업은 아바텍의 주력 사업이다.

2011년부터 씬 글래스(Thin glass) 및 ITO 코팅에 주력하면서 연간 매출액이 500억원대에서 1000억원대로 커졌으나 2016년 이후에는 디스플레이 시장이 둔화되면서 아바텍의 성장세도 완만해졌다.

지난해 매출액은 757억원이다. 부문별 비중은 △LCD패널 식각 49.8% △IM ITO 코팅 30.9% △금속코팅 17.7% △기타 1.6% 등이었다. 영업이익은 37억원을 달성했다.

아바텍은 지난해 상반기 IT용 기종개발이 마무리된 후 하반기 양산제품 공급이 시작된 MLCC가 최근 국내 대기업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대표적인 MLCC 업체로는 일본 무라타(세계 점유율 38%)가 있으며 국내에는 삼성전기(세계점유율 23%), 삼화콘덴서 등이 대표적인 기업이다.

한편 아바텍은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4억8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8억5300만원으로 28.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9억9800만원으로 593.43%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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