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수상자 김형욱씨와 조경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문화과장(오른쪽) [사진=한국과학창의재단]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주한영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1 페임랩 코리아’에서 ‘부메랑을 돌아오는 거야’라는 주제로 온라인 청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김형욱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형욱씨는 건국대학교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 석사과정에 재학 중으로 부메랑에 숨겨진 양력과 자이로스코프 원리를 활용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대상 수상자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과학소통활동지원금 200만원을 받는다. 아울러 하반기에 온라인으로 열리는 페임랩 국제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최우수상은 충남대학교 우주지질학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은지씨에게 돌아갔다. 이은지씨는 ‘K-PG 경계층’ 이라는 생소한 전공이론을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를 듣는 듯한 스토리텔링으로 접근해 시청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수상자 3인을 포함한 본선진출자 10인은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커뮤니케이터로 위촉된다. 과학강연과 연극 등을 통해 본인의 전공 이론을 대중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해 ‘유튜브 사이언스 프렌즈 채널’, ‘네이버 TV’를 통해 무관중 경연으로 개최됐다.
페임랩 코리아를 주관한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과학기술인들이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대중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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