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3926억 규모 리모델링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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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1-06-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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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

[사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3926억원 규모로, DL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55대 45다.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는 현재 지하 2층~지상 20층, 16개동, 총 1616가구 규모다. 수평, 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0층, 21개동, 총 1854세대로 탈바꿈하게 된다. 2023년 10월에 착공해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분당선 영통역 역세권 및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접근망이 우수하다. DL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에 에너지 절감 시스템과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스마트 클린&케어 시스템 등을 적용한다.

올해 리모델링 시장에 복귀한 DL이앤씨는 리모델링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3225억원 규모의 산본 우륵아파트에 이어 한 달 동안 54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DL이앤씨는 향후 서울과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올해부터 리모델링 시장에 적극 진출해 괄목할만한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5월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수주에 이어 이번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 아파트 리모델링까지 상반기에만 60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DL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관계자는 "DL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통해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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