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다만 이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85명 늘어 누적 14만4637명을 기록했다. 전날(556명)보다 71명 줄어든 수치다.
최근 일일 확진자 수는 400∼700명대를 오르내리면서 큰 확산세는 없지만 정체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이 기간 400명대가 2번, 500명대와 700명대가 각 1번, 600명대가 3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13.9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95.6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454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9명, 경기 146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310명(68.3%)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27명, 대구 26명, 대전 20명, 제주 13명, 울산·충북 각 10명, 부산·충남 각 9명, 경북 8명, 광주 4명, 전북·전남 각 3명, 강원 2명 등 총 144명(31.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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