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브랜드 콘서트 첫 작품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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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6-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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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공연...거리두기 좌석제 적용

[사진=성남문화재단 제공]

경기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브랜드 콘서트 2021 오페라정원의 첫 번째 작품으로 ‘사랑의 묘약’을 오는 12일 오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공연하기로 해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재단에 따르면, 오페라정원 시리즈는 정통 오페라 형식은 그대로 유지하되, 무대와 소품, 의상 등의 요소를 간소화해 음악과 연기의 집중도를 높인 콘서트 오페라다.

지난해 ‘세비야의 이발사’, ‘피가로의 결혼’, ‘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작품을 선보이며, 오페라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한층 쉽고 친근하게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 공연은 ‘사랑의 묘약’을 시작으로, 비극적인 사랑을 노래한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가면무도회(9/11)’, 스페인 희대의 바람둥이 돈 후앙을 소재로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 예술의 절정을 보여주는 오페라 ‘돈 조반니(10/9)’, 그리고 성경 속 유대민족 영웅 이야기를 다룬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12/11)’의 총 4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성남문화재단 제공]

‘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 도니제티의 대표 희극 오페라로, 아름다운 멜로디와 재치 넘치는 유쾌한 스토리를 담은 2막의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다.

작품은 1880년대 이탈리아의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마을 지주 아가씨를 짝사랑하는 순박한 청년에게 떠돌이 약장수가 싸구려 와인을 사랑을 이루어주는 신비한 묘약으로 속여 팔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세계 최고의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생전에 즐겨 부르던 아리아 ‘남 몰래 흐르는 눈물’로 유명하다.

이번 무대에는 젊고 역량 있는 국내 성악가를 발굴하고 공연을 통해 예술적 기량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체 출연자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한편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한자리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하며 모든 관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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