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19 백신접종률 67.1% 전국평균 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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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1-06-0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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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10일부터 얀센 백신 접종 시작···접종완료자 크게 증가 전망

[사진=아주경제 DB]

세종시가 60∼64세 노인들을 대상으로 7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하면서 60세 이상의 고령층 접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3일 마감한 60세 이상 노인 백신접종 사전예약률은 82.1%로, 전국 평균 사전예약률 80.7%에 견줘 1.4%P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60세 이상 노인들의 경우, 백신 잔량이 남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예약 후 접종할 수 있다.

방역당국 통계에 따르면 현재 2분기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추진 중으로, 현재까지 접종률(지난 6일 기준)은 67.1%이며, 전국 평균 접종률 62.4% 대비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군 인력 등을 대상으로 한 얀센 백신 접종은 이달 10일부터 지역내 위탁의료기관 77곳에서 진행되며, 얀센은 접종 횟수가 1회인 만큼 백신접종 완료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1·2분기는 주로 고령층을 중심으로 접종이 이뤄져 노인 인구가 적은 우리 시는 인구 대비 접종률이 다소 낮아 보이지만, 1·2분기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백신접종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주고 있는 만큼 3분기 접종 대상자가 확대되면 접종률은 크게 오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의료기관은 당일 잔여 백신량을 예방접종시스템에 등록해 카카오톡, 네이버 등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접종 희망자(30세 이상)는 이를 선택·예약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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