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코스타리카 철도 마스터플랜 사업 수주···미래먹거리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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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웅 기자
입력 2021-06-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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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사, 코스타리카 산호세 광역여객철도 타당성 조사사업 등 우수 평가 받아

인천교토공사가 7일 ‘코스타리카 철도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사진=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교통공사는 7일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정부개발원조(ODA) 사업인 ‘코스타리카 철도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사업대상자로 인천교통공사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미 코스타리카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의 국가적 추진 방향을 수립해 제안하는 사업으로서 코스타리카 사회환경조사, 기존 철도현황 조사, 철도수요 예측, 최우선 노선 제안, 운영방식 자문 등을 수행하며 사업 기간은 1년, 사업비는 8억 4천만원이다.

공사는 중남미에서 철도 마스터플랜, 타당성 조사 등의 다양한 사업 경험을 보유한 수성엔지니어링, 동명기술공단, 평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에 참여했다.

공사가 최근에 수행한 코스타리카 산호세 광역여객철도 타당성 조사사업 등 유사사업 실적과 코스타리카 요구 조건에 맞는 사회환경적 접근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19년 미얀마 피~바간(Pyay~Bargan) 철도개량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을 수주하기도 했다.

당시 교통공사가 수행할 사업은 미얀마 관광지인 피와 바간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노선 330㎞의 개량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예비타당성 조사이며  6개월간 운영분야와 전기, 신호, 통신 등의 시스템 분야에서의 사업예비타당성 분석과 기본방향 제시, 사업예비타당성 조사 보고서 검토 등을 진행한 적이 있다.

공사는 같은해 태국 수완나폼 국제공항 APM 컨설팅 용역을 수주하는 등 현재까지 해외 수주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공사 정희윤 사장은 “해외 철도사업의 추진은 인천교통공사가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운영 실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직 운영과 재정 자립에 새로운 활로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서 앞으로도 국외 철도사업 분야를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미래의 MZ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사 재정건전화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지방공기업의 운영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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