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주가 5%↑…美 EV 업체와 이차전지 핵심 원재료 직공급 계약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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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6-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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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엘앤에프 주가가 상승 중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이날 오후 1시 3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900원 (5.62%) 오른 9만 2100원에 거래 중이다.

엘앤에프가 미국 소재 글로벌 전기차(EV) 업체와 이차전지 양극재용 핵심 소재 판매를 위한 장기 계약을 체결하자 주가가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글로벌 EV업체와 직접 공급 계약을 기점으로 엘앤에프는 대형 글로벌 선두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한 층 더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극재용 핵심 원재료의 공급뿐 아니라 관련 밸류체인을 중심으로 고객사에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EV 시장에서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양극재 사업 경쟁력 강화 및 해외 고객사와의 장기 협력 관계 강화 목적으로 진행됐다"며 "양사 간 비밀유지협약에 따라 고객사 정보와 계약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EV 제조사와의 장기 판매 계약을 통해 매출 성장 동력을 추가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며 "본업 제품인 양극재의 품질 안정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제품의 경쟁 우위가 강화되면서 전기차 시장에서의 성장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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