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소하천 분야 재난안전 정책사업에 공모한 데 따른 것으로, 시가 이 분야에서 특교세를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5억원을 투입해 처인구 양지면 소재 갈현 소하천의 수해 예방을 위해 약 300m 구간의 제방 폭을 기존보다 2배 정도로 넓힐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방 폭이 기존 5~7m에서 최대 10m까지 넓어지게 되며, 이르면 11월 중으로 착공해 내년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관내 소하천은 도사천·완기천 등 150곳으로 총연장 222.73㎞에 달한다. 이중 지난해 수해를 입은 관내 지방·소하천 43곳 현장의 수해복구 공사는 지난 5일 한천 현장 준공을 끝으로 모두 완료됐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 산65-5번지 일원 등 23곳 13.61ha에 달하는 임야가 산사태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국‧도비 포함 33억5874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부터 산림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관내 47개 농업용 저수지 가운데 이미 보수·보강을 완료했거나 안전 등급 A를 받은 저수지 15곳은 제외했다. 상반기 중으로 정밀 진단을 완료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위험 요소가 있는 저수지에 대해선 보수·보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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