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운송 부문 아태지역 최우수도시로 '세종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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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1-06-0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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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모빌리티 등 민간협업수요응답형 로보택시 호평… IDC 주관 스마트시티 아시아태평양 어워드 수상

[그래픽=세종시 제공]

스마트시티 아시아태평양 어워드 스마트운송 부문 최우수도시로 세종시가 선정됐다. 지난해 공공안전 분야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다. 스마트시티 아시아태평양 어워드는 기능별로 구분된 14개의 스마트시티 영역에서 우수한 정부 및 공공기관, 민간 기업을 선정하는 스마트시티 분야 국제행사다.

8일 세종시에 따르면 행사를 주관하는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는 세계 최고의 IT분야 시장분석 및 컨설팅 전문기관으로, 올해 행사에서는 14개 분야에 걸쳐 260개 프로젝트를 심사해 16개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

여기서 카카오모빌리티, 오토노모스에이투지와 함께 추진한 수요응답형 로보택시를 제출, 커넥티드·자율주행자동차, 대중교통, 차량 호출·승차 공유 등 스마트운송 부문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수요응답형 로보택시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카카오T로 자율주행 차량을 유상으로 예약·결제하는 서비스로, 현재 정부청사-시청-국책연구단지 노선에서 운행 중이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 서비스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확인하고 시민의 교통이용 편의성 증진에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받게 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자율주행시범지구, 규제샌드박스 등 규제특례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자율주행서비스 상용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최적화된 스마트 교통서비스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공공 데이터를 연계한 스마트세종 플랫폼 기반 범죄 안전 도시 서비스를 IDC에 제출한 결과 공공안전 분야 아태 지역 최우수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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