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릭비 출신 가수 겸 배우 오종혁이 구안와사를 앓는 중이라고 밝혔다.
구안와사는 입과 눈 주변 근육이 마비돼 한쪽을 삐뚤어지는 질환이다.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로서 뇌졸중‧뇌종양으로 인해 발생하는 중추성 안면신경마비(중풍)와는 다르다. 보통 3~4일에 걸쳐 진행되며 대부분 1년 이내 회복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종혁은 지난 7일 본인 SNS를 통해 “내 인생 두 번째 구안와사... 왜 하필 지금이냐... 너무 행복한 공연이 이제 시작했는데…. 왜...”라며 구안와사 발병 사실을 전했다. 현재 오종혁은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에 출연 중이다.
다만, 오종혁은 ‘뇌는 이상 무’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이면서 뇌 건강에는 문제가 없음을 암시했다.
가수 조관우는 올해 4월 MBN '보이스킹‘에 출연해 구안와사를 겪으며 성대 결절까지 왔던 과거사를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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