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SK렌터카의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올해 2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리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8일 김승회 DS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SK렌터카는 올해 2분기 매출액 2512억원(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 영업이익 207억원(전년 동기 대비 49.2% 증가) 등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 여행수요 증가로 단기 렌터카 운행율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고, 중고차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개선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장기 렌터카 시장의 구조적 성장, SK그룹 편입에 따른 신용등급 상승(조달비용 감소)도 기대됐다.
통합 시너지가 가속화하면서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8.5%, 2022년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9.4%를 기록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은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매출액 1조875억원, 영업이익 1019억원 등을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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